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는 갔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무언가를 해체한다. 안토니아 그루버는 ‘얼굴’을 변형한다. 중심을 교란하고 부분을 왜곡한 그의 이미지들은 오브제로서 얼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독일에서 태어나 세계 각국 도심의 구석구석을 포착한 Miron Zownir. 그의 사진은 사회 레이더 밑 신문 부고와 연립주택 블록의 어두운 그림자 사이에서 삶을 영위하는 몽상가들을 옹호했다.
‘독일’이라는 나라를 좋아한다면, 적어도 ‘독일’과 ‘사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유심히 살펴봐야 할 전시가 있다. <presentation/representation: 독일현대사진>전은 통독 이후 독일 전역에서 활발히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독일 현대미술작가들의 최근 경향을 소개하는 전시다. 5월 28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열린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